파주지역화폐, 오는 6월15일 일반발행 실시된다

지난달부터 산후조리비와 청년배당지급에 한해 정책발행됐던 카드형 파주지역화폐 ‘파주PAY(파주페이)’를 다음달부터 일반 시민들도 구매할 수 있다.

파주시는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파주페이 일반발행을 시범 발행을 거쳐 보완, 오는 6월15일부터 일반인들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발행 목표액도 당초 12억 원에서 22억 원으로 증액 된다. 일반발행이 개시되면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스토어에서 ‘경기지역화폐 앱’을 설치하고 카드발급, 충전, 소득공제 신청, 사용액 확인 등이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파주페이를 정책발행해 산후조리비와 청년배당 지급을 시작, 이날 현재 3천440명이 지역화폐 카드를 발급받아 총 27억8천만 원의 정책 수당이 충전됐다. 이들은 지역내 식당, 미용실, 학원 등에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장병의 평일 일과 이후 외출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평일 평균 약 1천700여명(4월까지 외출인원 평균)에 달하는 외출 장병도 이번 일반발행 개시 약 1달간 1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어 장병들이 2배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페이 일반발행이 특히 외출 나오는 군 장병들 주머니 사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이용자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 제도인 만큼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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