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과 함께 '도시 숲 조성'에 나선다

▲ 야탑2동 주민들이 탄천종합운동장 쪽 탄천 산책길에 맥문동 1만3300본을 심어 숲길 조성 중이다

성남시가 도시 숲 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역주민과 함께 ‘테마가 있는 걷고 싶은 우리 동네 도시 숲(꽃)길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테마로, 판교동 주민들과 도시 숲은 조성한다. 이를 위해 판교공원 초입 200㎡ 규모에 최근 루드베키아 2천200본, 에키나시아 2천 본, 리아트리스 2천 본을 심었다. 오는 7월이면 노란빛과 분홍빛, 보랏빛의 꽃이 펴 화려한 꽃길을 만끽할 수 있다.

야탑2동 주민들은 탄천종합운동장 탄천변 소곤소곤 산책길 400m 구간에 맥문동 1만 3천300본을 심어 ‘맥문동 도시 숲길’을 조성 중이다. 야탑3동 주민들도 동 행정복지센터 옆 나르샤 가온길을 다알리아 꽃길로 만든다.

시는 3곳 도시 숲 조성에 모두 1천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시 숲 조성 사업은 올해 시범 도입돼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참여 주민과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 녹지과-야탑2동 주민들이 탄천종합운동장 쪽 탄천변에 맥문동 1만3300본을 심어 숲길 조성 중이다
▲야탑2동 주민들이 탄천종합운동장 쪽 탄천변에 맥문동 1만3300본을 심어 숲길 조성 중이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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