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와 관계자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군포시청 도시정책과 직원들은 최근 4박 5일 일정으로 린이시를 찾아 린이시 및 산동란화그룹 관계자들과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들을 소개했다. 또 린이시가 산동란화그룹과 추진 중인 린이국제전시장 안에 군포지역 기업의 생산품을 상설 전시ㆍ판매할 수 있는 ‘군포관’ 운영에 대한 실무 협의도 진행했다.
앞서 지난 2월 한대희 시장은 린이시를 방문해 맹경빈 린이시장, 란화그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군포관’ 설립에 대해 논의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후 해당 업무를 전담할 특화사업팀을 신설하고 린이시와 구체적인 업무 협의를 추진중이다. 린이시 종합보세구 유치국 국장 등 3명이 오는 17일에 군포를 방문해 시가 소개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찾아가 제품생산 현황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박중원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상호 방문은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 교류”라며 “린이시에 ‘군포관’을 설치ㆍ운영하는 계획과 업무협약 체결추진 등 지역기업들의 안정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상반기 중 린이시에 ‘군포관’ 설치 일정, 제품 선정 방법, 홍보 방안 등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린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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