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한 통 큰 사나이가 있다.
주인공은 부천고등학교 11회 졸업생 장기영씨(50)다. 장씨는 지난 16일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 지급 및 운동장 보수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장씨는 이어 학생회 간부 임선우군 등 후배들에게 장래 진로 및 학업생활 등 청소년 시기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임선우군은 “선배로부터의 장래 진로 및 학업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 미래 인생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에 있는 중견기업 ㈜TS트릴리온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장씨는 평소 교육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다 중·고등학교 시절 꿈꿔온 기부하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에 큰돈을 쾌척했다.
최경연 부천고 교장은 학교발전기금으로 큰돈을 내놓은 장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기부 취지에 맞게 부천고 학생 다수가 활용할 수 있는 뜻있는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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