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동두천시장이 시민들의 염원에도 불구,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제생병원 현장을 방문, 공사 재개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동두천시는 최 시장이 최근 시청 간부 및 관계부서장 등 30여 명과 함께 공사가 장기 중단된 제생병원 현장을 찾아 이러첨 주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진의료재단 관계자로부터 건축물 관리실태 및 개원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속한 개원에 필요한 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대진의료재단(법인사무국) 측도 이날 건립공사가 중단된 지 20년이 지난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건물 활용도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오는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이에 최 시장은 “병원개원이 지역의 최대 현안사항으로 시민의 기대가 많다. 6월부터라도 전문기관 컨설팅과 아울러 건축물 정밀안전진단을 포함해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조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향후 10만 시민의 염원인 전문의료시설이 속히 개원돼 경기북부 거점병원의 역할과 질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등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업권자인 대순진리회 종단은 그동안 내부문제 등으로 종파간의 법적소송이 장기화 되면서 공사 진척을 이뤄? 못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27일 제생병원 개원촉구 4개 도장ㆍ방면 대표자 연속회의를 갖고 도시계획시설 인가기한(2020년 12월31일) 내 사업추진 행위가 없을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