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영장산과 불곡산을 잇는 율동공원 일대에서 생물을 탐사하는 ‘바이오블리츠’ 행사가 다음 달 22일 열린다.
23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22일과 23일 이틀간 생물 전문가(20명), 일반시민(220명)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블리츠’ 행사를 연다. 이들 참가자는 24시간 동안 율동공원 일대 숲 속에서 각종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을 만드는 과학탐사 활동을 벌인다.
행사 기간에 율동공원 피크닉장에 베이스캠프가 설치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30가족(가족당 3~4명) 최대 120명, 청소년ㆍ일반성인 100명이 전문가들과 함께 11개 그룹을 이뤄 생물 탐사에 나선다.
이들은 식물류, 곤충류, 버섯류, 양서파충류, 저서무척추류, 거미류, 조류의 7개 분야로 나눠 탐사를 벌이며, 탐사 활동 외에 전문가와 생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생물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홍보 부스와 생태체험 놀이터가 운영된다.
행사 참가자는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참가비 입금 순으로 마감한다.
성남 바이오블리츠는 생물과 서식처 보전에 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할 목적으로 올해로 3년째 열린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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