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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절재보존림 일부 구간 25일부터 개방

승인 2019-05-23 14:56
김두현 기자 dhk244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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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년간 지켜온 절대보존림 광릉 숲의 일부 구간이 개방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오는 25일 ‘광릉 숲길, 걷고 싶은 길’로 명명한 일부 구간을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광릉 숲길 지난해부터 지난 2년여 동안 국립수목원, 문화재청, 남양주시와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등이 공동으로 조성했다.

총 길이 3km 구간으로 광릉 숲 4계를 조망할 수 있는 사계 찬미구간, 광릉 숲의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산새 소리정원,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단풍 숲과 놀이터 등 10개의 특징 있는 경관(10京)으로 구성됐다.

국립수목원은 또 광릉 숲의 옛 전나무 길을 복원했으며, 숲 가장자리에 자생하는 식물의 생육상태와 야생 동물의 이동 동선을 고려, 한 그루의 나무도 베지 않고 노선을 변경해 현재 서식처를 보전하고 데크 길도 정비했다.

이번에 개방된 광릉 숲길에서는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식물과 곤충 등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고 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 등을 들을 수 있다. 또 쉼터와 책을 보는 작은 도서관은 정식 개통 전부터 지역주민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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