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관급자재 공급 업체들이 사업담당 공무원과 면담을 신청하는 ‘사전면담예약제’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마련된 사전면담예약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업체가 직접 사업담당 공무원과 면담을 신청하는 제도다.
이로 인해 기업은 우수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얻고 시는 효율적인 자재 구매 판단이 가능해진다.
면담 대상은 지역 구분 없이, 공사자재, 블라인드, 등기구, 전자기기 등 화성시에 조달이 가능한 모든 물품 및 관급자재 업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기업지원 페이지에서 예약 요청하면 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관내 우수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 업체 선정을 통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초 시청 본관에 공개 면담실을 3개 조성했다. 오는 연말까지 물품 및 관급자재 구매 대상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업체 면담 실적과 제품 구매율, 관내 제품 구매 실적 등을 평가,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