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도심 속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재개발, 재건축 지역을 제외한 관내 빈집 실태를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전기나 수도 사용량이 없어 빈집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시는 총 12명으로 이뤄진 조사반을 꾸려 빈집 발생 사유, 노후 정도, 건물 안전상태 등을 파악한다. 시는 건축물의 위험 정도에 따라 A~D등급으로 나눠 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소유자나 이해관계자 등과 협의를 거쳐 등급별 빈집 정비계획도 수립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2월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한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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