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의 구급서비스를 받은 수혜자가 소방대원을 찾아 감사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파주소방서는 지난 24일 예전 119구급 서비스를 받은 A씨( 54 법원읍)가 자신을 구해준 소방대원을 찾아 감사인사를 전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파주시 법원읍 자택에서 급성 심정지가 발생, 가족이 119구급대에 연락해 출동한 소방대원으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고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게 됐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의해 일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퇴원한 A씨는 후유증 없이 생활을 하던 중 소방대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 법원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 A씨는 “입원해 있는 동안 다시 태어난 것과 같은 기적을 누렸다. 소방대원의 응급처치가 없었다면 생명을 지킬 수 없었다”며 “뒤늦게라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119구급대에 찾아갔다”고 말했다.
법원119안전센터 측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은 항상 긴장 속에 정확한 의학적 판단과 팀워크로 시민에게 봉사하고 있다”며 “센터를 방문해줘 더욱 용기가 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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