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는 오는 7월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을 시작으로 9개 역사와 대피 환기구 1곳을 다음 달 21일까지 10회에 걸쳐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장대응훈련은 사고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반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포도시철도는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돼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승강장의 피난구역 및 직통 피난계단 등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대피해보는 시뮬레이션 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형사고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배명호 서장은 “40만 김포시민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시설인 만큼 화재 발생 시 현장대응단계에서 조그만 빈틈도 없도록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며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자칫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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