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노·사·정 상생 협약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의 7월 27일 안전한 개통과 김포골드라인운영㈜ 임직원의 복지향상을 위한 노ㆍ사ㆍ정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김포시청 소통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노조 측에서 최준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위원장과 이재선 김포도시철도지부장, 운영사에서는 권형택 김포골드라인운영(주) 대표가, 김포시에서는 정하영 시장이 각각 참여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정하영 시장은 “노동자의 처우개선이 없다면 김포도시철도의 안전운행을 담보할 수 없다 판단해 노ㆍ사ㆍ정 협상테이블을 마련, 적극 중재한 결과 오늘 협약서를 체결하게 됐다”면서 “오늘 협약체결은 7월 27일 안전한 개통이라는 45만 김포시민에게 주는 큰 선물”이라고 협약서 체결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어 “사람이 중심인 사회, 노동이 중요한 사회가 김포도시철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오늘 체결한 상생협약을 노·사·정 모두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충실히 지켜나가 전국에서 모범적인 도시철도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최준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위원장은 “진심을 가지고 시민의 발이 되도록 원만히 협상을 중재해준 김포시와 정하영 시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김포도시철도가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발이 되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3자가 체결한 김포골드라인 운영 상생발전 협약에서 우선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는 7월 27일 김포골드라인의 안전한 개통은 물론 시민편의 도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포골드라인운영㈜는 2019년 내 임금인상과 상여금 및 가계 안정자금을 지급하고 임직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하반기에 노·사간 공동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또, 김포시는 2016년 6월 이후 법령과 제도 등 환경변화 요인에 따른 변경사항을 단계적으로 조속하게 이행하는 한편, 노·사·정은 노·사·정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김포골드라인의 인력구조, 조직발전 등 전문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