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종환 파주시장, 청와대 찾아 지하철3호선 연장 등 지역현안 강력 건의

▲ 최종환 파주시장(오른쪽)이 청와대에서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을 만나 지역현안사업 조속 추진을 건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최종환 파주시장(오른쪽)이 청와대에서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을 만나 지역현안사업 조속 추진을 건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정부의 3기 신도시 지정(고양 창릉지구)으로 촉발된 운정신도시와의 지역 갈등 해법을 찾고자 직접 청와대를 찾아 관심을 모았다.

특히 운정신도시에 대한 조속한 광역교통대책 추진은 물론 지역 현안으로 부각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예비타당성 면제’ 및 ‘자유로 IC 설치’ 등도 강력 건의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3일 최 시장이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 및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등을 잇따라 만나 정부의 고양 창릉 신도시 지정으로 2기 파주운정신도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하면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등 주요 현안사안에 대한 대책 마련 및 신속 집행을 강력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최 시장의 이날 강 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들과의 만남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재직했던 최 시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최 시장은 이날 강 수석 등에게 “고양 창릉지구 신도시 지정으로 2시 신도시인 운정신도시에 다각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2기 운정신도시 광역교통망 개선책을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지난 2016년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의 예타면제 조속이행은 물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한강구간터널 실시설계에 자유로 IC 설치건이 반영돼야 한다”면서 “GTX A노선(운정~삼성) 차량기지 입출고선 노선을 현재 교하동 교하 8단지와 열병합발전소가 아닌 당초 수립된 안을 반영, 주민불안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시장은 이외에도 자유로 도로정비 및 주민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 생활SOC 사업 추진 등에 대한 재정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발표로 파주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 파주지역 현안 해결과 함께 발전을 위해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해결책을 찾겠다”며 “청와대 방문도 이런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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