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후보지 공모 1차 서류심사 통과

안양시가 12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 사업 유치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하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의 경기지역 후보지로 추천됐으며 이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 투자자, 대학 등 혁신주체들이 한 공간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업에 도전하는 공간이다.

앞서 시는 만안구 안양6동 옛 수의과학검역원 부지 약 2천300㎡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안양 스마트 스타트업 파크’ 신축을 제시했다.

2차 현장평가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여기서 70점 이상 점수를 받은 신청지만이 3차 사업발표에 참여할 수 있다. 중기부는 이달 말 3차 발표 직후 올해 조성할 1개소는 120여억 원을 바로 지원하고 향후 조성할 5개 지역에 대해서는 타당성 용역 후 사업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타트업 파크 유치를 통해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은 입주공간ㆍ멘토링ㆍ브랜딩ㆍ마케팅ㆍ투자유치ㆍ지식산업권 획득 등 법률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향후 10년 동안 유니콘 기업 10개와 데카콘 기업 2개를 탄생시키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 스마트 스타트업 파크에는 스타트업 40개와 성장기업 20개가 한 곳에 입주해 동반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5G 유비쿼터스’로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킹이 가능한 존(Zone)이 구축되고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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