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덕정중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찾아가는 로파크’ 법무부 진로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 준법지원센터의 강사를 학교로 초청해 법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덕정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3명의 강사가 각각 모의재판, 법 관련 진로 체험,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모의재판에서는 주어진 사건에 대해 함께 파악하고 학생들이 직접 판사와 검사, 변호사와 배심원 역할을 맡아 재판이 진행되는 절차를 이해하고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법 관련 진로체험에서는 판사, 검사, 변호사 이외에 법원과 관련 시설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에서는 요즘 학교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이버 폭력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판사와 검사, 변호사 이외에도 보호관찰관이나 교도관 등 법과 관련된 많은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검사역할을 맡아 재판을 진행해 보면서 검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매례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진행했는데 학생들이 굉장히 즐거워한다”며 “앞으로는 법과 관련한 진로도 더욱 다양해지고 새로운 직업도 많이 생길 것으로 보는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진로탐색 역량을 한 단계 높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