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원장 고영종, 고봉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소년원은 최근 서울 KBS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열린 제14회 BETA컵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에 헤어디자인반 3명이 참가해 헤어커트와 퍼머넌트 부문에 은상 2명 등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사)미용능력개발협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이 후원한 올해 BETA컵 대회는 전국 7개 교육기관과 21개 뷰티훈련기관에서 9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헤어디자반 조 모 학생은 “이번 대회 준비과정에서 기술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고 상을 받고 나니 미용에 대한 자신감과 미용인에 대한 꿈을 이루는데 한발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앞으로도 열린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신감 회복과 취업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소년원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기관으로 중ㆍ고등학교 교육과 직업훈련 교육을 통해 비행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소년보호기관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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