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화성시 ‘만세DAY’… 우정읍서 3·1운동 ‘만세길 홍보의 날’ 첫 개최

‘리멤버 제암리’展·만세길 걷기
독립투사 돼 사진찍기 등 눈길

화성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화성 우정읍 화수동길 163 일원에서 3ㆍ1운동 만세길 홍보의날 ‘만세DAY’를 개최한다.

화성 3ㆍ1운동 만세길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전시, 사진촬영, 역사해설사와 만세길 걷기, 부스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행사는 홍익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의 특별전 ‘리멤버 제암리’와 사진촬영으로는 독립투사가 되어 사진 찍기(시민공모사업 연계)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코스로 선착순 30명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역사해설은 해설사와 함께 만세길 걷기로 만세길 방문자센터, 3ㆍ1운동 기념비, 화수리 주재소터, 최진성 집터, 만세길 방문자센터 순으로 코스가 이어진다.

부스체험에서는 코딩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무궁화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활동이 준비됐다.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되며, 3개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 시 홍보물을 지급한다. 주차는 화수초등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는 치열했던 3ㆍ1운동 역사와 제암리 학살사건의 아픔이 있는 지역”이라며 “100년 전 일제의 총칼에 굴하지 않고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담긴 3ㆍ1운동 만세길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 유적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3ㆍ1운동 만세길은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3ㆍ1만세운동 재현 장거리 걷기길(총 31㎞)이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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