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 ‘자율주행기술 중소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4시 수원시 영통 소재 경기R&D센터에서 ‘자율주행기술 중소벤처기업 육성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진수 안양부시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고인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 주한돈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전시권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장,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과 실무자 32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해외진출 인력양성 ▲스마트공장 등 산업단지 입지지원 ▲자금지원 및 과제발굴 등 기술개발 역량강화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기술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 수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시는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되는 자동차테마파크와 4차산업혁명 지원지구 등에 입주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의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이들 중소벤처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시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다.
서 시장은 “이미 우리 시는 현대기아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등 자동차 관련 기업 740여 개가 입지한 자동차 특화지역”이라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산업, 도시, 사회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자율주행기술이 이곳에서 커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