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파주 연장 등 11개 사업 조속 추진을” 최종환 시장, 대광위에 운정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축 촉구

▲ 최종환 파주시장, 3호선 파주 연장 등 총 11개 사업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건의

최종환 파주시장이 25일 수도권 광역교통망구축과 관련,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11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이날 수도권 신도시 등 ‘권역별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 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요청했다.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최 시장 외에 고양시장, 김포시장과 경기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 3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운정신도시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외에도 조리금촌선 추진, (가칭)GTX 운정역 환승센터 건립, 경의선 운천역 건립, 제2순환(김포~파주) 자유로 IC 반영, GTX-A 사업의 주민 불안 해소 및 원활한 추진을 당초 기본계획상 원안대로 실시하는 등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앞서 시는 고양창릉지구 3기 신도시 조성계획 발표 후 국토부주관 2,3기 신도시 관련 관계기관 현안점검회의에서도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망을 조속히 추진해 기존 신도시 및 원도심의 주민들도 교통혜택을 볼 수 있도록 건의했다.

최 시장은 “운정신도시는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지하철 연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이행되지 않아 서울로 출퇴근하는 교통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베드타운을 막고 자족도시로 성장해 나가도록 정부가 직접 나서 광역교통망 구축 등 인프라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최기주 대광위 위원장은 “운정 및 일산 신도시의 현재 광역교통 문제와 시민들의 불만을 잘 알고 있다”며 “기관별로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 등과 함께 심도있는 검토 후 오는 8월 말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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