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기갑여단(여단장 김창수 준장) 의료진이 6ㆍ25 참전 유공자와 미망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외과 군의관(대위 윤상오), 내과 군의관(대위 최한일), 치과 군의관(대위 최호근), 정형외과 군의관(대위 김지웅) 등 4명의 군의관은 지난 21일부터 지역 내 참전전우회 사무실 등을 방문해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
진료를 받은 참전용사 김응태 옹(88)은 “우리를 위해 해마다 사무실까지 찾아와 진료해준 덕분에 마음 든든하다”며 “늘 지역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는 1기갑여단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상오 군의관은 “젊은 시절 나라를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참전 용사들께 의료봉사를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기쁘고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김창수 여단장은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젊은 시절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영웅’들에 작은 보탬이 돼 드리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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