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의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방위산업청 관계자들이 기업을 직접 찾아가 수출상담을 통해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을 검토하고 제도개선 추진계획 등을 7일 이내에 답해주기 위해 운영되는 ‘다파고(DAPA-GO)’ 회의가 안산스마트허브에 입주한 기업에서 개최됐다.
3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안산시에 소재한 한국로스트왁스(주)에서 26차 다파고 회의를 갖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방문한 한국로스트왁스(주)는 1979년에 설립, 우리군의 항공무기체계의 기체 부품, 항공ㆍ우주용 엔진 부품 등을 생산하는 정밀주조 분야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이다. 특히 한국로스트왁스(주)는 중소벤처기업부문에서 뿌리기술 전문기업 인증을 받은 정밀주조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국내외 방산업체가 진행하는 다양한 주요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기업체 관계자는 “방산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 방산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판로개척이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의 해외 홍보활동에 대한 방사청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국제 계약 및 수출허가 관련 규정·절차 등의 복잡성을 언급하며 “수출초기단계에 있는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관련 규정·절차 등에 대한 교육 제공”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이에 반위업청 관계자는 “올해 2분기부터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관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대폭 확대 했다”며 “하반기에는 수출 유망국가를 선정, 방위사업청이 방산수출기업들과 현지에서 정부기관ㆍ업체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방산협력 세미나를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어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한 뒤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파고 활동을 통해 수출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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