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박순자)는 교육과정속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소비자 육성을 위해 친환경 학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 학교농장은 유기농 지도사의 지도 아래 옥상텃밭에서 유기농법으로 2년째 농장을 가꾸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평소 마트에서 구입하던 농산물을 유기농법으로 직접 재배해보는 시간을 통해 작물재배의 어려움을 알고, 농부들의 고마움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또, 교과서로만 배웠던 작물재배를 몸으로 체험하고 탐구해보며 교육과정 내용의 이해도를 높임은 물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2년차를 맞이한 친환경 학교농장 운영은 1년차에 비해 운영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목화, 감자 등의 교육과정속 작물을 비롯해 상추, 깻잎, 오이, 가지, 땅콩, 블루베리, 딸기, 허브, 고추, 콜라비, 비트, 케일 등 15종 이상의 작물을 재배 중이다.
다양한 식물의 성장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다양한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고 협동하는 과정 속에서 학교 교육의 신뢰성 회복 및 공동체 의식 강화의 계기가 돼 교육적 의미가 크다.
박순자 교장은 “친환경학교농장이 우리 학교 교육가족들의 협력 속에 모두가 만족하는 생태의 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