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 및 표창 수여

좌측부터 유일한, 김성민, 박경호, 한기호

이천경찰서(서장 최정현)는 3일 오전 공동체 치안활동으로 범인검거에 협력 해준 시민 4명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해 표창과 미니흉장을 수여했다.

이천서의 우리동네 시민경찰 4,5호로 선정된 박경호씨(40)와 김성민(22ㆍ여)는 각각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직원과 학생으로 ‘대학교 커뮤니티 어플’에 학교 주변이 불안하다는 내용으로 올라온 익명의 글을 보고 경찰관에게 알려 범인검거에 도움을 준 동시에 학교 주변의 안전을 지킨 유공을 인정받았다.

시민경찰 6호인 유일한(25)씨는 앞집에 침입해 손괴 후 도주하는 피의자를 미행하며 경찰관에게 실시간 위치를 알려 검거에 기여했다.

7호인 한기호(54)씨도 절도범을 신속하게 검거하는데 도움을 줬다.

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자인 박경호씨는 “정말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좋은 의미를 부여해주셔서 감사하고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라는 호칭에 대해 앞으로의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최정현 서장은 “범죄예방부터 검거까지 시민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자기자신과 주변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112신고 만으로도 우리 경찰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큰 도움을 주신 ‘우리동네 시민경찰’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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