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천시지부, 농협 이동상담실 운영

농협이천시지부(지부장 김영춘)와 이천 관내 농협은 지난 3일 농업인들의 법률적 불편과 소비자문제 해소를 위해 ‘2019년 농협이동상담실’을 모가농협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제도이다.

이날 농협 이동상담실에는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법률 부문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양병철 부장, 소비자보호 부문은 한국소비자원의 이상근 팀장이 각각 강의를 실시했으며 또한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농업인을 위해 개별상담 시간을 준비했다.

상담을 받은 한 농업인은 “평소 법률서비스를 멀게만 느꼈었는데 이번 농협 이동상담실을 통해 법률 상담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농협에서 우리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 채워 매우 알찬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영춘 지부장은 “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었지만 실제 자신의 상황에 꼭 맞는 전문가와의 맞춤 상담 기회가 없었는데 이동상담실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실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협은 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농업인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여주출장소(☎031)884-7640)나 한국소비자원(국번없이 1372)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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