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지가가 부지를 제공하고 농협중앙회안산지시부에서 예산을 지원, 운영뒤고 있는 농장에서 사회봉자들이 가치 있는 땀을 흘리며 생산한 농산물이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등에 전달돼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4일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에 따르면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나눔농장에서 사회봉사자가 직접 경작해 생산한 감자 300상자(10kg)를 지역사회복지 시설과 소외계층 등에 기증했다.
이날 실시된 기증식에는 안산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고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산샬롬이웃사랑회 등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기관 관계자들이 수혜기관으로 함께 참석했다.
감자 기증식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는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봉사대상자들에게는 땀 흘려 일하는 가치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자부심 및 긍지를 느끼게하는 계기가 됐다.
‘나눔농장’은 법사랑위원으로부터 무상으로 임대받은 3천960여㎡(약 1천200평) 규모의 농지로 지난 2015년 3월 2일부터 운영돼 계절에 따라 감자, 고구마, 무 등을 수확해 독거 어르신은 물론 결식아동,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게 매년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농장에서 생산되는 작물 및 시설 등에 필요한 모든 예산은 지역사회와 나눔을 함께하고 있는 농협중앙회안산시지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에 김상록 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지역사회 민·관 협력 쌍방향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한 안산나눔농장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봉사대상자들에게 봉사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부심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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