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올 당초 예산보다 2천678억여원 늘어난 제2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흥시의 올 총예산은 당초 본예산 1조6천9억여원보다 16.7%, 1차 추경예산 1조6천620억여원보다 12.4% 늘어난 1조8천687억여원이 됐다.
이번에 늘어난 추경 예산은 일반회계 806억여원, 기타 특별회계 113억여원, 공기업특별회계 1천147억여원 등이다.
일반공공행정 분야 예산 115억원, 지역경제 분야 예산 109억원, 도로ㆍ교통 분야 예산 138억원, 환경보호 분야 예산 108억원, 사회복지 분야 예산 92억원, 교육 분야 예산 61억원, 산업ㆍ중소기업 분야 예산 53억원 등이 증액됐다.
시는 이번에 늘어난 추경 예산을 중앙 정부 추경편성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세먼지 대응 체계 마련과 주민의 안전 및 복지증진,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 사업은 기업체 및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자립지원 확대, 상권 활성화 개선, 도시재생 뉴딜사업, 미세먼지 저감 대책 사업과 방범 CCTV 설치 확대, 공원ㆍ보행로 시설 정비 등이다.
한편, 시의 2차 추경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개회하는 시의회 제268회 임시회에서 심의, 확정된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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