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인문학 강좌 코너 개설
글쓰기 등 400여개 프로그램 인기
소외계층 돕는 청년 컨설팅 준비도
“100년을 향한 아름다운 학습동행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큰 보람이며 행복입니다”
서로 성장하고 품위 있는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에 향기를 더하고 있는 최라영 안산시평생학습관 관장(45).
안산시가 안산대에 위탁 운영하는 학습관을 올해로 5년째 진두지휘 하고 있는 최 관장은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면 언제나 ‘청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삶의 가치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최 관장은 지난해 시민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을 초빙,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만드는 등 시민들이 인문학과 접할 수 있는 ‘온고지신’ 강좌 코너를 개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3명 이상이 모여 학습을 하고 싶다면 언제, 어디서, 누구나 5분 이내의 거리에 마련된 길거리학습관에서 강사로부터 글쓰기와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평생학습을 위한 그녀의 이 같은 노력은 지난 2017년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로 이어졌고 이를 통해 다양한 학습의 장에서 첨단산업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일과 학습이 연계된 도시의 꿈을 일궈 가고 있다.
최 관장은 교육 소외 계층으로 판단한 청년들에게 그들이 필요로하는 금융이나 인문학 그리고 결혼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컨설팅은 물론 제2의 인생설계를 준비하는 50+액티브시니어 세대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제3기 인생대학도 시작하고 있다.
여기에 안산의 인물과 역사 그리고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 이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안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을모이 공작단’을 운영하고 있다.
4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습관의 활성화를 불어넣고 있는 그녀는 학습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수만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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