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美자매도시 플러튼 방문 우호증진 논의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4일부터 26일(현지시각)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플러튼(Fullerton)시를 방문해 우호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백 시장은 기업 유치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비롯해 치솟는 주택가격과 주택공급 문제, 도심 교통난 해소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보다 공고히해 행정·문화·예술에 이어 경제 분야까지 교류·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오렌지카운티와 플러튼시의 한인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수스 실바 플라튼 시장은 “자매도시인 용인시와 교류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공동의 경제발전을 모색하는 등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바 시장은 특히 오는 11월 용인시 방문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백 사장은 이날 실바 시장을 비롯해 마이크 오츠 자매도시협회장, 다니엘 강 상공회의소 의장, 오해현 기업 자문관 등에게 명예 용인시민증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자매결연 체결 후 현재까지 양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백 시장은 2박3일간의 플러튼시 방문 일정을 마친 뒤 북미지역 최대 규모인 ADS 소비재 전시회에 참가한 용인시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26일 라스베거스로 이동했다. 라스베가스 일정을 마친 뒤엔 곧바로 실리콘밸리로 이동해 내주 초부터 8월1일까지 실리콘밸리 핵심도시와 글로벌 기업들을 집중 탐방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