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정책 방향성 바로잡는 길잡이”

“사람이 글을 쓰는 것은 나무에 꽃이 피는 것과 같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무를 애써 가꾸지 않고서, 갑작스레 꽃을 얻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셨지요. 지난 1년여 경기일보 칼럼 ‘아침을 열면서’를 집필한 덕분에 나무에 꽃이 피는 소중한 이치를 깨달았습니다. 경기도의회의 존재 이유를 더욱 깊이 사유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인연이 돼준 경기일보가 창간 31주년을 맞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방신문 없는 지방자치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경기일보의 막중한 역할을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경기·인천지역의 뉴스와 정보를 발 빠르게 전하고, 정책이 방향성을 잃을 때 회초리 역할도 하면서 ‘깨어 있는 시민’이 돼주셔서 고맙습니다. 경기일보의 ‘민주언론 구현, 신뢰사회 건설, 지방문화 창달’의 사시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변함없는 가치를 발현했습니다. 신문, 인터넷, 포토경기, 경기TV 등 담는 그릇은 달라도 경기일보다운 한결같은 모습으로 독자와 소통한 결실이 빛납니다. 오늘날 경기·인천지역 열독률 1위의 종합미디어 매체로 자리매김한 것에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경기도의회는 1천350만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가치가 실현되는 경기도를 만들고, 그 안에서 나무에 꽃이 피는 것과 같이 도민 행복을 피워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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