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소년 학교생활 적응 위한 집단 프로그램 운영

▲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관내 3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마음바로알기 감성스케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학교집단프로그램인 ‘내 마음 바로알기 감정스케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관련한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광명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새롭게 신설됐으며,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관내 3개 중학교 1학년 학생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학교적응 및 또래관계 향상을 목적으로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해와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기 등 자신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고 조절하는 방법 등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전에는 화부터 냈는데 상대방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어 친구관계가 더 좋아졌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정적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심층사정평가, 학부모 시민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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