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은 14일 소년원 대강당에서 ‘제5회 호국보훈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호국보훈협회가 청소년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난 6월3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소년원생들은 수필과 시 부문에 참가해 최우수상 2명(국회부의장 상, 국회의원상), 우수상 4명(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상), 장려상 4명(보훈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고등반 A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왜 나라를 사랑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됐다”며 “이번 수상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은 “우리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과 여건으로 지금까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기회가 주어지면 누구보다 빛날 학생들이다”라며 “학생들의 잠재된 소질을 발굴ㆍ계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소년원은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ㆍ고등학교 교과교육과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중심으로 인성교육과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외부 공모전 및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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