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감악산 등산로 입구 내년 5월까지 먹거리촌 조성

출렁다리가 설치돼 전국적인 등산명소가 된 적성면 감악산 등산로 입구에 그동안 난립해온 무허가 음식점이 사라지고 먹거리촌이 조성된다.

25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등산로 입구에 내년 5월까지 먹거리촌을 조성한다. 먹거리촌은 4천545㎡ 규모로, 18개의 음식점이 건물을 지어 입주할 예정이다. 먹거리촌은 캠핑장, 둘레길, 힐링파크, 출렁다리 등으로 구성된 산림휴양 관광명소 감악산 힐링파크 내에 조성된다.

시는 감악산 등산로 입구에 무허가 음식점이 난립해 생태계 훼손 논란이 제기된 것은 물론 집중호우 때 불어난 계곡물로 피해가 발생하자 먹거리촌을 조성하게 됐다.

박준태 시 관광사업소장은 “과거 수해의 아픔을 딛고 감악산 힐링파크 내 먹거리촌이 파주를 대표하는 먹거리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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