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조직개편안 입법예고… 2국 9과 신설

시흥시는 2국 9과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50만 대도시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맑은물사업소를 신설하고, 시 본청 및 사업소에 9개 과를 새로 설치한다.

맑은물사업소는 기존 상수도과, 하수관리과와 함께 생태하천과를 신설하고, 농업기술센터는 기존 농업과와 농업기술과 외에 축ㆍ수산과를 신설한다. 특히 농축산업의 스마트화 추세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소장 직위를 5급에서 4급으로 상향키로 했다.

신설되는 9개 과는 부시장 직속의 예산법무담당관, 복지국의 장애인복지과, 외국인주민과, 환경국의 대기정책과, 녹지과, 도시주택국은 토지정보과가 각각 신설된다.

또 평생교육원은 청년청소년과가 신설되며, 부시장 직속으로 언론홍보를 담당하던 소통협력관이 시장 직속으로 옮기면서 홍보담당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은 오는 9월 중 시의회 의결로 확정될 예정이다.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대대적인 인사이동과 함께 250명의 정원이 늘어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2020년 시정과제 확산기에 발맞춰 시정비전 확산 및 강화를 위한 조직 신설 및 인력 보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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