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안양예술공원 삼성산 일대 불법시설물 14개소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산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시설물의 설치와 형질변경 등을 할 수 없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임시거처나 기도장소로 사용하는 움막 등의 불법시설물이 곳곳에 설치됐다.
지난 30일 행정대집행에는 만안구청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움막 등 불법시설물 14개소를 철거했다.
관할 관청인 만안구는 행정대집행 이후 불법시설물 등의 설치가 재발되지 않도록 순찰 및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종근 만안구청장은 “이번 행정대집행을 통해 삼성산이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통해 불법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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