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가 지난달 29일 베트남 탄호아 문화체육관광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센터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탄호아는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60㎞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로 350여만 명의 인구가 사는 해안도시다.
개원식에는 베트남 탄호아 문화체육관광대 쩐반특 총장과 레탄하 부총장, 팜반리에우 부총장, 부반빙 부총장, 레티레 부총장, 황바카이 재무팀장, 대진대에서는 이정례 기획처장, 이민수 학생복지처장, 권호 국제교류원장과 각계각층의 베트남 주요 인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을 통한 양 국가의 문화적 교류와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쩐반특 탄호아 문화체육관광대 총장은 “한국의 대진대가 베트남 탄호아 지역에 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하게 돼 기쁘다”며 “탄호아의 청년들은 대진대 베트남 한국어교육센터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베트남의 번영을 이끌어갈 좋은 기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진대 이면재 총장은 축사를 통해 “베트남의 청년들이 한국의 드라마와 K-POP 등 한국의 대중문화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문화를 이해하고 있다”며 “대진대는 베트남 청년들이 한국어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폭넓게 이해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센터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대독했다.
대진대 베트남 한국어교육센터는 강의실 2개와 행정실 1개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3회 1명의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2명의 한국어 강사와 1명의 행정인원을 중심으로 점차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천=김두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