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마셔서 행복한 우리 식물 이야기’ 특별전시회를 17∼22일까지 연다고 15일 밝혔다.
특별전시회에서는 전통지식을 바탕으로 선조들이 활용한 민속식물 총 1천95종과 음료로 이용된 식물은 146종 등이 전시되며, 오랜 기간 마실 거리로 활용했던 식물 이야기를 영상과 분경으로 만날 수 있다. 또 우리 자생식물을 활용한 생강나무꽃차를 포함한 3종류의 꽃차를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다.
전통지식에서 발굴한 헛개나무, 오미자, 둥굴레 등 74종의 식물은 현재 음료로 가공돼 시판되고 있다.
전시기간에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한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2018)’ 증보판을 발간했으며, 우리 민속식물에 관한 전통지식을 활용한 야생화의 자원화, 산업화를 위한 활용법 개발에 관한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식물자원연구과 김상용 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전통지식을 기반으로 한 야생화 활용법의 다양한 가능성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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