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개최...주민제안사업 325건 논의

화성시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화성시 YBM 연수원 세미나실에서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020년 주민참여예산 본예산 편성 의결을 위해 마련됐으며,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6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4월15일부터 6월28일까지 공모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325건에 대해 논의했다.

총회 결과 ▲기배동 꽃길 만들기 사업 ▲동탄권역 버스정류장 자전거 보관대 설치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사업 등 시정형 사업 80개(239억300만원)가 선정됐다.

또 27개 읍면동 자체사업으로 214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다음 달 중 조정협의회를 열고 최종 사업선정을 할 예정이다.

홍연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자치의 본질은 주민참여”라며 “주민들이 마을을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정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화성시는 지난 2011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2012년 첫 시행, 현재 총 3기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190건의 주민사업을 심의, 2019년도 본예산에 48건, 총 30억원을 반영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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