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상페스티벌 안산에서 만나요”

내달 12일 ‘김홍도 축제’서 50여개국 외교사절단 초청

안산시가 오는 10월 지구촌 50여개국 외교사절단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의상 페스티벌’을 유치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세계의상 페스티벌’은 ㈔한문화진흥협회가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주한대사 및 외교관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세계 패션 문화외교 행사다.

세계 각국의 복식문화 교류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함으로써 국가 간 우호를 증진시키는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유명하다.

이번 페스티벌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유치한 것으로 ‘2019 안산 김홍도 축제’ 개막식날인 오는 10월 12일 오후 6시에 안산화랑유원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1부는 각국 대사 및 외교관들이 한복을 입고 직접 무대에서 런웨이를 하며 한복의 우아함과 편안함을 체험하고 한복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최고의 모델들의 패션쇼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3부에선 대사 및 외교관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화랑유원지 천년무대에서 세계 각국의 고유 의상을 소개하게 된다.

행사의 총 감독은 문화외교 전문가로 알려진 정사무엘 한문화 외교사절단장이며, 직접 세계 각국 외교사절단과 소통하며 행사 참여 등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안산을 대표하는 안산 9경(景) 관광지가 널리 알려지고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김홍도 축제 개막식에서 ‘2020 안산 방문의 해’ 선포식도 함께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19 안산 김홍도 축제’는 ‘김홍도와 함께하는 풍류여행’을 주제로 김홍도 풍속마을 조성, 서커스ㆍ줄타기ㆍ미술퍼포먼스ㆍ전통 비보이ㆍ북청사자놀음 등의 전통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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