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 공직 등용문으로 발돋움… 공무원 시험에서 두각

서정대학교가 갈수록 악화되는 취업난 속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17명의 공무원을 배출해 공직 등용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5명의 공무원을 배출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공무원 합격자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서정대는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119명의 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공무원 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개교 이래 지속된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최고의 현장실무 교수진 구축을 통한 특화교육이 큰 힘이 됐다. 학과별 특화교육은 지난 2003년 개교한 서정대학교가 16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공무원 배출을 비롯해 국가자격 취득자와 기능장 양성의 요람으로 입지를 구축하는 결과를 낳았다.

서정대가 공인 자격을 갖춘 전문인 양성과 공무원 양성에 매진하는 것은 ‘힘을 기르자’는 설립철학에서 잘 드러난다. 서정대 학생들은 전공별 다양한 특화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공무원 대비 강의를 듣고 있으며 학과별 지도교수의 개별학생 상담을 통한 학생 수요자 중심의 특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정대 자동차과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자격으로 인정받는 기능장을 배출하는 등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30명을 배출했다.

서정대 학생들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국가자격증 4천463개 취득하는 등 양질의 취업을 하고 있다. 응급구조과는 지난 9년 동안 응급구조사 시험에서 불합격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간호학과도 6년 연속 간호사 시험 100% 합격률을 이어가고 있다.

김행영 입학처장은 “서정대는 2023년까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학생중심 현장실무 대학교로 전국 취업률 1위, 수도권 TOP 5 현장전문가 육성대학의 입지 구축을 위해 캠퍼스 교육환경 전면 개선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며 “신입생들은 현장전문 인재 및 산업 분야별 선도적 인재로의 성장을 위해 입학과 동시에 다양한 특화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대는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수시 1차 모집을 하고 있다. 입학정원 1천422명 중 정원 내 전형 914명(64%)을 선발하고 정원 외 전형으로 농어촌 전형 8명, 기회균형 전형 31명, 전문계고졸 재직자 전형 37명, 서해5도 전형 13명, 전문대학 및 대학 졸업자 전형 31명 등 총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는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

모집학과는 ▲자연과학계열의 호텔조리과, 애완동물과, 뷰티아트과, 식품영양과 ▲보건계열의 응급구조과(3년제), 간호학과(4년제) ▲인문사회계열의 경영과, 사회복지행정과, 항공관광과, 유아교육과(3년제), 호텔경영과, 상담아동청소년과, 사회복지상담과 ▲공학계열의 인터넷정보과, 자동차과, 소방안전관리과, 스마트자동차과 등이다.

양주=이종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