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박물관 중 최초로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ESD) 인증을 획득했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는 한국 사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 및 훈련 활동을 증진하고 다양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을 공유 및 확산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제도다. 인증기간은 총 3년이다
올해는 총 11개의 신규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박물관이 인증을 받은 사례는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처음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인증받은 ‘초록별을 만드는 착한 디자인 프로젝트’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이해와 달성을 위해 실생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문제를 선정, 어린이 스스로 고민하고 분석하며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창조적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메이커 교육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제시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보며 내 주변과 환경, 지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타인, 문화, 환경에 심층적 이해의 자세와 환경보존을 실천하는 기회를 경험하게 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201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까지 총 3천600여 명이 참여했다”면서 “뜻깊은 인증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린들에게 유의미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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