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모인 시민들이 ‘건립추진위원회’가 출범일자를 확정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범시민 준비위원회는 24일 오후 남양주시 평내동 남양주 YMCA 회관 4층 회의실에서 각계 시민 대표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5차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준비위는 다음 달 9일 건립 추진위원회 출범에 따른 창립선언문 작성 등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또 추진위원들을 선임하고 행사기획위원회, 대외홍보위원회, 조직위원회, 청소년위원회, 온라인홍보위원회, 역사교육위원회 등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한 뒤 가수 이수정 씨와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송경근 국악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강영철 공동위원장은 “아직 정식으로 추진위원회가 출범하지 않았는데도 50여 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기부해 636만 원이 모금된 상황”이라며 “내년 3월까지 8천만 원을 모금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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