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27일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남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 앞서 시는 각계각층 대표를 선정해 30돌과 함께 성장할 비전을 담은 소나무 30년생 기념식수를 시청 미관광장에서 가졌다.
이날 기념식수에는 김상호 시장과 이현재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장, 시민대표, 여성단체 등 10명이 참여했다.
이어 기념행사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지난 30년을 기념하고 빛나는 하남시를 만들어 가는 화합의 장을 표방했다.
시민 중심의 행사ㆍ축제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27만 시민과 공직자 자긍심 고취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념식 식전공연으로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시 장애인합창단의 공연과 풍산고등학교 치어리딩, 경희태권의 태권무가 펼쳐졌다.
프롤로그 영상으로 대한뉘우스 콘셉트의 시 승격 30년 발전상을 조명하며, 앞으로 나아갈 하남비전에 대한 영상이 펼쳐졌다.
이어 시민헌장 낭독과 이재명 도지사 및 국제자매도시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에 이어 하남시를 빛낸 시민 47명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김 시장은 “2020년 지하철 시대를 열고, 성공적인 신도시 개발과 기업유치를 통해 새로운 명품도시, 백년도시를 통해 경기도 중심도시로 우뚝 솟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 낸 결과이고 또 함께 만들어가야 할 100년 빛나는 도시 하남은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갈 미래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모든 문화행사 등을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취소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튜브 하남수토리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시민들에게 전달됐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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