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취소 전시정원은 예정대로 개방

파주시는 오는 11~13일 개최 예정이던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개막식행사 및 산업?체험부스 운영, 컨퍼런스 등은 취소하고 대상지에 조성하고 있는 전시정원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취소에 따라 프로그램 참여는 할 수 없지만 박람회장 내 종합안내소(2곳)를 설치ㆍ운영해 관람객을 위한 작품안내와 편의시설은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형태의 포토존과 습지 에어 조형물, 잔디광장 피크닉 가든도 예정대로 설치된다.

특히 ’평화의 정원(부제:하나가 되는, 정원으로)‘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정원 14개 작품과 시민정원 11개 작품은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정원문화 확산이라는 박람회 취지와 목적은 유지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20만명이상 모이는 대규모 행사이기 때문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행사는 취소됐지만 조성된 전시정원은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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