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지난 1일 수지구 성복동에서 발생한 주방화재에서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한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2일 밝혔다.
화재는 지난 1일 오후 1시 18분께 빨래를 삶기 위해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둔 냄비에서 발생했다.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한 경비원은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직원들에게 연락하여 내부로 진입,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하여 자체진화를 시도했고 소방서 직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화재가 진압됐다.
용인소방서 조용선 화재조사관은 “관계자의 초기대응이 조금만 늦어졌다면 피해가 커졌겠지만,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한 신속한 초기진압으로 가스레인지 주변에 일부 피해만 남긴채 화재가 진압되었다”며 “가정 내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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