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獨 아헨특구 경제협력 의기투합

윤화섭 시장 “문화·체육교류 등 확대… 성과물 보여줄 것”

안산시의 국제우호협력 도시인 독일 아헨 특구(Aachen CitjRegion) 대표단이 경제 협력을 위해 시를 방문, 윤화섭 안산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의 국제우호협력 도시인 독일 아헨 특구(Aachen CitjRegion) 대표단이 경제 협력을 위해 시를 방문, 윤화섭 안산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가 국제우호협력 도시인 독일 아헨 특구(Aachen CitjRegion)와 경제협력 튜자유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경제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14일 안산시에 따르면 독일 아헨(Aachen) 특구 대표단이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 및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

아헨 특구와 안산시는 지난 2016년 10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의 안산 방문을 계기로 아헨 특구와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2017년 3월 아헨 특구 대표단이 안산시를 첫 방문한 뒤 같은 해 5월 양 도시 간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꾸준한 기업교류 및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4월에도 안산시 방문단이 아헨 특구시에 소재한 3개 기업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첨단산업기술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기술 선진국과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며 스마트 시티에 대한 밑그림을 구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안산시는 방문한 아헨 특구 대표단은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 시장과 패트릭 하스 스톨베르그시장 그리고 로타 만케 아헨투자협회 CEO 등 총 14명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대표단을 접견한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서 있다”며 “경제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문화, 체육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 시장도 “안산시와의 우호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양 도시가 굳건한 우정 관계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독일 아헨 특구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국경 인근에 위치했으며, 아헨시를 비롯해 알스도르프, 바스와일러, 스톨베르그, 헤르조겐라트 등 모두 9개 시로 이뤄져 있고 모든 인구는 55만 여 명에 달한다. 아헨시에는 독일의 MIT라고 불리는 아헨공과대학이 위치해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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