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국회의원, 인천에서 외국인 범죄 줄었으나 강력범죄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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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은 최근 인천에서 외국인 범죄는 감소했으나 강력범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이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범죄는 2016년 2천45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1천815건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강력범죄인 강간, 절도, 폭력은 2014년 251건에서 지난해 2천866건으로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인천시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총 9천401건을 기록해 연평균 1천880건의 외국인 범죄가 발생했으며 이는 하루 5.2건꼴로 벌어지는 셈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강간 14년 31건→ 18년 52건 ▲절도 14년 96건→18년 204건 ▲폭력 14년 124→ 18년 453건 등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한, 마약 범죄도 연평균 42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사기 및 위조, 횡령과 같은 지능 범죄도 연평균 330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한정 의원은 “외국인 거주비율이 높은 인천에서 특화된 범죄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며 “또한, 외국인에 대한 잘못된 혐오가 조성되지 않도록 맞춤형 대응을 자세히 검토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남양주=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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