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내년 80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29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북&카페 문화공간 개선사업을 비롯, 양화로58번길 일원 도로시설물 비가림막 설치, 학의천변 먼지떨이기 설치, 비봉산 하늘산책로 꽃길 조성, 장수의자 설치, 수리산 둘레길 등산로 정비, 다세대 및 연립 밀집 지역 도로 재포장 등이다.
시는 관양2동 하천변에 먼지떨이기를 설치(1개소)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양화로58번길 일원에는 비가림막을 설치, 우천 시 보행자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리산 둘레길 일대의 노후된 야자매트와 목재계단 등에 대한 교체 및 보수작업을 진행해 등산객 불편도 해소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사업들은 31개 동 제안 대회와 인터넷 접수, 청소년 참여예산대회 등을 통해 제안된 152건 중 현장실사와 검토작업을 거쳐 선정됐다. 내년 주민참여예산안은 안양시 본예산에 반영, 시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민의를 수렴하는 과정으로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의한 사업”이라며 “시민 생활불편 및 민원 해소를 위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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