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네이버 데이터센터 평택 유치 적극 협력 결의문 채택

평택시의회는 21일 열린 제2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지원 결의문’을 채택하고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평택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평택시의회는 결의문에서 “현재 인공지능(AI)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손꼽히고 있는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대상지로 평택시를 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특히 “평택시는 후보지 가운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근거리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한 발전소들이 위치해 있는 지역”이라면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데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시의회 차원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평택 유치 지원에 모든 역량을 모아 적극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8월 14일 경기도시공사 등과 공동으로 네이버 측에 평택지역 부지 2곳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네이버는 지난달 말 후보지 10곳을 추리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평택 2곳을 포함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9월 27일 경제와 사회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는 4차산업혁명 확산 추세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정일구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발의해 ‘평택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기여해 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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