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 조재열)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취소된 제15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대신해 지난 18일~20일까지 3일간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진 파주개성인삼 직거래장터의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을 예정이던 파주개성인삼축제는 매년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인삼과 지역농산물의 높은 판매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삼축제다.
하지만 지난 달 발병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제가 취소돼 인삼농가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자 김포파주인삼농협과 파주개성인삼연구회는 조금이나마 인삼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그러나 짧은 준비기간과 홍보를 하지 못한 상황 등으로 인해 관람객과 매출은 축제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조합은 내년엔 파주개성인삼축제를 더욱 철저히 준비해 축제장을 찾아 주시는 많은 분들께 최고 품질의 6년근 인삼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재열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거래장터가 개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파주개성인삼을 믿고 구매해 주신 소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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