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평일초등학교(교장 김득헌)는 지난 25일 주한미군 장병과 함께하는 ‘FUN FUN English Festival’을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페스티벌은 주한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의 장병 41명과 700여 명의 평일초교 전교생이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32개 부스별 체험활동으로 진행된 페스티벌은 다양한 상황에서 원어민과 직접 영어로 대화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30개 팀이 참가한 영어콘서트를 통해 저마다 가진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이밖에 학부모회의 자원봉사로 페이스 페인팅, 슬러쉬 만들기, 팝콘 만들기 등 추가부스를 운영하는 등 온종일 교실 안팎을 오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4개 팀의 버스킹 공연과 평일초교 ‘웃다리 사물놀이’ 동아리 공연 등 미군,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운동장에서는 70여 개 팀이 참여해 쓰지 않는 물건을 영어를 사용해 사고파는 ‘플리마켓’을 운영, 판매된 수익금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며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득헌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우호증진은 물론 평일초 학생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고 기초적인 영어활용능력을 향상시켜 세계 시민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의 소양을 갖추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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